투자는 감각이 아니라 사고다.평소 토스라는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, 그리고 금융업계 쪽 디자인/기획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, 이번 ‘INVESTORS 25’는 단순한 팝업이 아니라 꼭 가봐야 할 ‘경험’ 같았다. 행사장 우측에 마련된 아케이드 부스는 총 3가지. ‘당신은 투자 마스터’라는 말장난에 든 생각가볍게 시작한 퀴즈였지만, 하나하나 문제를 풀다 보니 투자라는 게 단순히 ‘잘 사고 잘 파는 타이밍의 예술’이 아니라는 걸 다시 느꼈다. 기억력도 필요하고, 배경지식도 필요하고, 때로는 내 생각을 믿는 판단력도 중요하다.그중 무엇보다도 ‘관심’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. 어떤 산업에 관심이 있고, 어떤 회사를 눈여겨보고 있고, 내가 어떤 흐름에 휩쓸리는지, 혹은 그걸 견딜 수 있는지. 주식복권이..